원기찬(사진) 삼성카드 사장이 강연을 통해 핀테크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23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원 사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주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금융혁신의 중요성과 협업방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사장은 기술의 발전과 파괴적 혁신자의 등장으로 산업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핀테크의 등장은 금융혁신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핀테크와 금융사 어느 한 쪽이 파괴적 혁신을 하는 데엔 한계가 있는 만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금융사와 핀테크 간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원 사장이 강연을 나선 배경에는 삼성카드의 디지털 경영이 시장의 호응을 얻어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카드는 원 사장 부임 이후 △디지털 채널 개편 △24시간 365일 심사·발급체계 구축 △태블릿 PC 회원유치 전면 도입 △디지털 원스톱 카드 발급(5분 카드발급) 체계 등을 도입했다.
한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행사에는 ‘핀테크, 금융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약 60개 핀테크·금융 기업의 체험관 및 홍보관 등이 운영되고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