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비자 핀테크 공모전 우승 스타트업에 '독자적 초음파 기술' 모비두

이노베이션센터 방문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제공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패트릭 윤(오른쪽) 비자코리아 사장이 국내 핀테크 공모전 우승자로 선정된 모비두의 이윤희 대표에게 상금 2,5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비자코리아지난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패트릭 윤(오른쪽) 비자코리아 사장이 국내 핀테크 공모전 우승자로 선정된 모비두의 이윤희 대표에게 상금 2,5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비자코리아



비자는 자사의 공식 핀테크 공모전의 국내 결선에서 독자적 초음파 기술인 스마트 사운드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모비두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월 13일 설명회를 통해 시작됐으며 총 100여개 국내 핀테크 업체들이 참가했다. 지난 24일 비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핀테크 코리아 위크 2019에 공모전 우승 후보자 6곳을 초대해 각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청중 앞에서 소개할 수 있는 발표 기회를 마련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 업체를 선발했다. 심사위원엔 로버트 월스 비자 소비자 상품 및 디지털 솔루션부 총괄대표, 이주연 비자코리아 부사장, 이은우 소프트뱅크벤쳐스 아시아 부사장, 강평경 서강대 교수, 고광범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 겸 디지털 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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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모비두는 별도의 디바이스 없이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파를 발생시켜 결제를 하는 스마트 사운드 기술을 비자와 함께 확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비자의 한 관계자는 “모비두의 아이디어는 ‘어느 곳에서 무엇을 원하든 최고의 결제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비자의 비전과 잘 맞고, 편의성 및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자는 모비두에 2,500만원 상당의 우승 상금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선발 업체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돕기 위해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 방문 프로그램과 핀테크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자산 활용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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