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태국과 600억규모 T-50TH 레이더 등 공급 계약

KAI가 생산한 초음속 항공기 T-50TH. /서울경제DBKAI가 생산한 초음속 항공기 T-50TH. /서울경제DB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AI와 태국 정부 간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상열(왼쪽부터) KAI 사업본부장, 정재준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 김조원 KAI 사장, 싱통 라피사테푼 주한 태국 대사, 반누퐁 세야용카 태국 공군 획득위원장, 타베삭 파오위찬 부위원장. /사진제공=KAI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AI와 태국 정부 간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상열(왼쪽부터) KAI 사업본부장, 정재준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 김조원 KAI 사장, 싱통 라피사테푼 주한 태국 대사, 반누퐁 세야용카 태국 공군 획득위원장, 타베삭 파오위찬 부위원장.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태국 정부와 레이더 등 6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AI가 생산해 태국에 공급한 초음속 항공기 T-50TH에 레이더와 레이더경보수신기(RWR) 등을 장착하는 개조·개량 사업으로 지난 2015년 T-50TH 4대 구매와 2017년 8대 추가 구매에 이은 태국 정부와의 3차 계약이다. 1차 계약분 4대는 지난해 3월부터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위한 배치를 마치고 운용 중이며 2차 8대는 올해 말부터 인도해 내년 중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김조원 KAI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태국 공군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태국의 반누퐁 세야용카 공군 획득위원장은 “태국 공군은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이 입증된 T-50TH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자 관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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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고등훈련과 전술입문뿐 아니라 경공격기로도 활용이 가능한 T-50 계열의 강점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필리핀·아르헨티나 등에서도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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