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제조업체인 파세코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신고가를 다시 쓰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이 회사가 진행한 특가판매에서 ‘완판’이 이뤄졌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파세코는 전날 대비 1,310원(13.73%)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1만4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파세코는 9,540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세코가 최근 출시한 창문형 에어컨은 최근 GS샵, G마켓 등 온라인 마켓에서 진행된 몇 차례의 300대 특가 판매에서 물량이 하루 만에 완판돼 에어컨 분야 판매 수량 1위를 차지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필요없는 실내 창문형 에어컨이다. 원룸이나 전세집 등에서도 에어컨 배관 구멍을 뚫을 필요 없이 창문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열기 방출 배관이 실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열이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파세코는 이번 제품에 삼성의 컴프레서를 채택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였다. 냉방은 강도를 터보에서부터 강, 중, 약 등 4단계로 설계하는 한편 제습과 송풍 기능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