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공급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일반분양에 1만 2,000여 명이 청약 접수하면서 1순위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7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롯데캐슬 클라시아(총 2,029가구) 일반분양 375가구 모집에 1만 2,241명이 청약 접수를 마쳤다. 전체 경쟁률은 32.64대1이다.
최고 경쟁률은 112㎡A에서 나왔다. 7가구 모집에 934명이 몰리면서 133.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A가 81.78대1, 84㎡B가 49.09대1을 기록하는 등 모든 평형에서 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59㎡B 31.33대1, 84㎡D 32.81대1, 84㎡A 25.61대1, 84㎡E 25대1, 59㎡C 20.94대1 등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우수한 입지에 112㎡ 일부를 제외한 전 타입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2일 무순위 사전접수에 2만 9,209건, 24일 특별공급 청약에 2,076건이 접수되는 등 청약 쏠림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가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도심 이동도 편리하다. 2024년 동북선 경전철 개통도 추진 중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녹지공간이 많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다음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7일부터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