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월 1일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평화의 섬 선포식과 그리운 금강산 평화음악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을 계기로 접경지를 인천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육성하고 평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차원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접경지인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와 강화도를 평화의 섬으로 선포하고 인천시가 남북교류를 선도하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포식에 이어 탈북민, 장애인, 아동, 성악가, 대중가수 등이 출연하는 평화음악제가 진행된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