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오른쪽) 현대차 아태권역판매실장, 사르비니 수하일리(가운데) 사라왁 에너지 CEO, 로우 위앤 룽 말레이시아 현대차 대리점 사장이 쿠칭 충전소에 세워진 넥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차(005380)는 27일(현지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현지 에너지 기업인 ‘사라왁 에너지’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라왁 에너지’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현재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라왁 에너지는 이번에 설립한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넥쏘를 선정했으며 사라왁주의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시범 운행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역시 이를 계기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넥쏘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9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우수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입증했고 최근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실시한 ‘2019 오토카 어워드’ 에서도 상품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판매 1,000대를 돌파하는 등 수소전기차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