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제일기획, 해외 M&A 통해 성장동력 확보

케이프투자증권 리포트

케이프투자증권은 해외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제일기획(030000)에 대한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제일기획은 본사 매출이 3,082억원, 해외 매출이 8,448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사업의 경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디지털 분야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유럽, 중국, 북미, 인도 등 해외의 모든 지역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2008년 영국 BMB 인수 이후 작년 아이리스, PSL, 아톰42 등 총 10건 이상의 유의미한 해외 M&A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유럽 지역에서 센트레이드 인수효과가 본격화되며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고객사 확대와 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와 중남미 지역의 높은 외형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일기획의 주요 해외 지역별 매출총이익은 유럽이 2,974억원, 북미가 640억원, 중남미 568억원으로 예상되며 특히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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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에서도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보유한 센트레이드, TBG, 펑타이 등을 인수해 사업 비중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3년 23%였던 디지털 마케팅 비중은 올해 1·4분기 37%까지 늘었다. 이 연구원은 “향후에도 닷컴비즈니스 대행과 BTL 사업비중을 확대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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