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7포인트(1.46%) 하락한 2,018.8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10%) 내린 2,046.71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3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67억원, 기관은 30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와 함께 이탈리아 재정적자 문제 등 유럽 정치 불확실성도 높아져 세계 증시에서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신한지주(055550)(-4.69%), 삼성전자(005930)(-2.00%), SK하이닉스(000660)(-0.61%), 현대차(005380)(-2.56%), 셀트리온(068270)(-1.88%), SK텔레콤(017670)(-0.99%), LG화학(051910)(-0.92%) 등 대부분 내렸다.
POSCO(0.43%), LG생활건강(051900)(2.14%), 현대모비스(012330)(0.46%)는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7포인트(1.81%) 내린 690.0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64포인트(0.52%) 내린 699.12로 장을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24억원, 기관은 2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11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193.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