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후1시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도에 하락폭 커진 코스피

코스피가 29일 오전에 이어 오후 들어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폭이 커지며 2,010~2,02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90대로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7포인트(1.46%) 하락한 2,018.8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10%) 내린 2,046.71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3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67억원, 기관은 30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와 함께 이탈리아 재정적자 문제 등 유럽 정치 불확실성도 높아져 세계 증시에서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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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신한지주(055550)(-4.69%), 삼성전자(005930)(-2.00%), SK하이닉스(000660)(-0.61%), 현대차(005380)(-2.56%), 셀트리온(068270)(-1.88%), SK텔레콤(017670)(-0.99%), LG화학(051910)(-0.92%) 등 대부분 내렸다.

POSCO(0.43%), LG생활건강(051900)(2.14%), 현대모비스(012330)(0.46%)는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7포인트(1.81%) 내린 690.0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64포인트(0.52%) 내린 699.12로 장을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24억원, 기관은 2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11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193.5원을 기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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