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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8승 챙긴 류현진 "퍼팩트 5월"…NL 이달의 투수상 예약

뉴욕 메츠전 무실점 역투…다저스 2:0 승 이끌어

류현진 선수 / AP연합뉴스류현진 선수 / AP연합뉴스



LA다저스의 투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31)가 31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압도적 투구를 선보이며 ‘이달의 투수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7⅔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허용했다. 투구 수는 106개였다. 이날 LA다저스는 2-0승리까지 거머쥐며 류현진은 시즌 8승(1패)에 성공했다. 이로서 류현진은 내셔널리즈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평균자책점을 1.65에서 1.48로 더 낮췄다. 규정 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투수 중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투수는 류현진뿐이다. 5월 평균자책점은 0.60이다. 류현진은 마이크 소로코(애틀랜타 브레이브스, 0.79)를 제치고 5월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하며 내셔널리그 5월 투수상 수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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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완벽한 투구를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는 류현진을 향해 다저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AP연합뉴스AP연합뉴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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