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주한대사 17명에 신임장 전달받아

상주대사 5명·비상주대사 12명 등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12개국 주한 비상주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함께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조세영 외교부 차관, 문 대통령,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12개국 주한 비상주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함께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조세영 외교부 차관, 문 대통령,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우리나라 상주 주한대사 5명, 비상주 대사 12명 등 총 17명의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 새로 부임한 주한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함으로써 해당 대사의 권한과 책임을 보증하는 뜻의 행사다.


이번 신임장 제정식은 상주 주한대사와 비상주 대사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문 대통령에 신임장을 전달한 상주 대사 5명은 얀 쿠데르야비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티엥 부파 주한 라오스 대사,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딴 신 주한 미얀마 대사,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꼬우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다. 문 대통령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대사 한 명씩 신임장을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받으며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등 인사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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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주 대사 신임장 제정식은 본관 1층에서 진행됐다. 한 명씩 이뤄진 상주 대사 신임장 제정식과는 달리 비상주 대사는 12명이 한 자리에 모여 차례대로 문 대통령에 신임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임장을 전달한 비상주 대사는 응콜로이 응콜로이 주한 보츠와나 대사, 토마스 키지너 주한 마셜제도 대사, 군나르 스노리 군나르손 주한 아이슬란드 대사, 파스칼 바쵸보 주한 부르키나파소대사, 시몽 삐에르 아도베랑데 주한 베냉 대사, 프란시스 마츠타로 주한 팔라우 대사, 엘 하센 모하메드 엘리야트 주한 모리타니아 대사, 바실리 부마코프 주한 몰도바 대사, 바이노 레이나르트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다르코 파요비치 주한 몬테네그로 대사, 피에르 페링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펠릭스 은고마 주한 콩고공화국 대사 등 12명이다. 이들 대사는 각각 중국 베이징 혹은 일본 도쿄 공관에 머문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뒤는 김식의 ‘금수강산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뒤는 김식의 ‘금수강산도’./연합뉴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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