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다모아 메인화면.보험 역시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것이 저렴하지만,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가장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믿을 수 있는 온라인 비교 서비스로는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보험상품 비교 플랫폼인 ‘보험다모아’가 꼽힌다. 또 자동차보험과 관련해선 보험개발원이 운영 중인 ‘카히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다.
보험다모아와 카히스토리는 최근 서비스 개편을 마쳤다. 기존 홈페이지는 직관적인 구성을 갖추지 못해 상품을 선택하기가 복잡했지만 새로운 홈페이지는 이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홈페이지 디자인이 개선됐다. 원하는 보험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자동차·실손·여행보험 등 주요 보험 종류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배치했고, 자주하는 질문·게시판·용어안내 등의 메뉴도 한눈에 찾기 쉽도록 별도의 화면으로 구성했다.
이는 온라인 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개편이다. 손해보험사의 원수보험료를 기준으로 온라인 보험 판매는 지난 2015년 1조 4,561억원에서 지난해 3조5,588억원으로 연평균 35%씩 꾸준히 늘고 있다.
보험다모아는 지난 2015년 서비스를 개시, 현재 총 348종의 보험상품이 등록돼 있다. 방문자 수는 일평균 약 3,100명 수준이다. 카히스토리에선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기본 사양과 소유자·차량번호·용도 변경이력·보험사고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를 직접 비교·조회할 수도 있다.
카히스토리 메인화면.금융위원회 측은 “앞으로 기존 자동차 보험료의 할인 특약에 차선이탈 경보장치·전방충돌방지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을 추가하고 앞으로 주기적인 카히스토리 서비스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