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이경훈 "시즌 3번째 톱10 기대해"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9언더로 공동 6위에 이름 올려

우즈는 4언더 공동 25위 그쳐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어프로치 샷 하는 이경훈. /더블린=AFP연합뉴스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어프로치 샷 하는 이경훈. /더블린=AFP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82승 도전 대회로 관심을 모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이경훈(28·CJ대한통운)이 힘을 내고 있다.


이경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5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쳤다. 합계 9언더파의 이경훈은 마크 리슈먼(호주), 버드 컬리(미국)와 같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내려가기는 했지만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대할 만하다. 이경훈은 3월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7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메이저 통산 2승의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워낙 잘 치고 있다. 이날 6언더파를 보태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서는 등 사흘 내리 60대 스코어로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2014년 US 오픈이 마지막 우승인 카이머는 이대로 달리면 5년 만에 PGA 투어 승수를 추가한다. 애덤 스콧(호주)이 2타 차 2위에서 추격 중이고 조던 스피스(미국) 등도 11언더파 공동 3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1승만 보태면 PGA 투어 최다승 타이(82승)를 이루는 우즈는 이날 2언더파를 보탰지만 4언더파 공동 25위로 선두 카이머와 11타 나 벌어져 있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