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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서보라미 선수 창성건설 입단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서보라미가 새로운 팀으로 소속을 옮겼다. 바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가 있는 창성건설이다.



2015년 민간기업 최초 장애인 체육 실업팀을 창단한 창성건설은 지난달 27일 서보라미 선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창성건설은 장애인 노르딕스키 남녀 국가대표 선수를 모두 품게 되었다.

서보라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다. 2008년에 입문하여 2016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 2017 제14회 대회에서는 3관왕을 달성했다. 또 국가대표로서 2010 벤쿠버, 2014 소치, 2018 평창까지 3회 연속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이다.



서보라미 선수를 영입한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은 2012년부터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서 선수와 인연을 맺었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배 부회장과 서 선수는 소속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각별한 사이었다고 했다. 세계선수권, 월드컵 대회 등 국제대회에 출전 했을 때에도 서 선수의 근황을 확인했고, 특히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단장을 역임 중에도 서 선수의 경기는 직접 관전하며 응원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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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소속이 된 신의현 선수도 정신력이 좋은 서 선수의 합류 소식에 팀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그리고 창성건설은 서 선수의 영입과 함께 선수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국가대표 유기원 트레이너를 코치로 선임했다.

현재 창성건설의 유기원 코치와 신의현, 원유민 그리고 서보라미 선수는 지난 5월 7일부터 2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마치고, 6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비시즌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이들의 노력에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이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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