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민노총 "내년 최저임금 1만원으로 올려라"… 자영업 몰락 모르고 하는 소린가요




▲민주노총이 4일 ‘최저임금 투쟁 선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약속한대로 1만원까지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과속 인상이 고용 참사와 자영업 몰락을 초래한데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주휴수당을 감안하면 이미 1만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모르는 걸까요, 모른척 하는 걸까요, 아니면 폭력으로 밀어붙이려는 걸까요?


▲중국이 할리우드 영화도 대미 보복카드로 쓸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즈가 4일 보도한 내용인데요. 무역전쟁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영화·TV 드라마 수입을 중단하는 중국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영화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관영 매체에서 이렇게 운을 띄웠으니 민족감정을 자극한 ‘미국 영화 안보기’ 운동이 일어나는 건 시간문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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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0.7% 올라 5개월 연속 0%대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경제가 활기를 띠면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인다면야 바람직하겠지만 성장률과 민간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오히려 우려가 더 크네요. 더구나 정부의 무상복지 확대가 물가 안정 원인 중 하나라고 하니 뒤끝이 개운치 않네요.

논설위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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