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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 출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5일 동반 상승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9포인트(0.61%) 오른 2079.66, 코스닥은 5.46포인트(0.78%) 오른 707.99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2.06%,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2.14%, 나스닥 지수 2.65%가 일제히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악화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했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P 500 과 나스닥 지수는 올해 1월 4일 이후 2번째로 큰 상승 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며 “S&P 500 지수 기준 IT 업종이 3.3% 상승하는 등 부동산,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업종을 제외한 8개 업종이 1% 이상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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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IT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중이다. 이날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18포인트(1.49%) 상승했다. 삼성전자 1.50%, SK하이닉스 3.23%, LG전자 0.13%, LG디스플레이 0.2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인 현대차 0.36%, LG화학 0.74%, 포스코 0.42% 등도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 -0.88%, 삼성바이오로직스 -1.27%, LG생활건강 -0.38%, 네이버 -0.45% 등은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2.9원 내린 1,179.9원에 거래됐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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