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힘(굽히는 힘)에 의해 변색이 일어난 모습. /사진제공=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고현협·백충기 교수팀은 듀크대 스티븐 크레이그(Stephen Craig) 교수팀과의 함께 색상변화로 외부 자극을 효과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인공전자피부를 개발했다. 공동연구팀은 복합 고분자 소재(PDMS, Spiropyran) 필름의 다공성 마이크로 구조화 및 나노입자(SNPs)의 도입을 통해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 문제를 해결했다. 고현협 교수는 “이번 성과는 복잡한 전기 신호 기반의 인공전자피부와 달리 시각적인 색깔 변화로 외부 자극의 세기를 검출할 수 있어 차세대 인공전자피부 기술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또 외부 전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