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11월 30일까지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1명을 선발해 2~4개 읍면동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방지단을 구성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동물을 포획한다. 상주시는 방지단 운영에 앞서 지난 3일 상주경찰서와 중덕지 자연생태교육관에서 안전교육 및 포획관리체계교육을 했다. 유해동물 포획절차는 농가에서 피해를 신고하면 해당 구역 피해방지단이 포획에 나선다. 상주시는 지난해 861건을 접수해 멧돼지 596마리, 고리니 3,224마리를 포획했는데 올해는 거주자 우선 선발로 더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상주=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