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시립대가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해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원장 장원호)은 보호관찰 지원 및 범죄예방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사회복지 연계 사업 및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사회복지 연계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립대 대학원생들은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전문 상담·처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및 명예보호관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보호관찰위원은 전문상담, 사회봉사명령 집행 보조 등 활동을 하는 민간 자원봉사 조직이고, 명예보호관찰관은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에 대해 상담 등을 제공하는 민간 자원봉사 조직이다.
또 이들은 도시환경과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보호관찰 전문 처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게 된다. 법무부는 이후에도 보호관찰 대상자 등 범죄자에 대한 사회복지 연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민간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관학협력의 성공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