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공공기관 INSIDE] 농어촌公, 지속가능 물 관리방안 워크숍 개최

김인식(오른쪽 두번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1일 대전에서 열린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에서 수질관리용드론 운용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김인식(오른쪽 두번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1일 대전에서 열린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에서 수질관리용드론 운용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대전에서 수질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질환경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가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수질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수질환경포럼 △2019년 수질관리 추진방안 △농업용수 수질 조사·관리·개선 업무 발전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준 건국대 교수(한국농공학회 회장)와 김학관 서울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농어촌용수의 수질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유관기관, 학계, 농업인 등 수질환경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수질환경포럼 위원들이 환경과 생태를 고려한 수질관리를 주제로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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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이밖에 건강한 수질관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질관리 협업 시스템 구축과 주민참여 수질관리 거버넌스의 활성화, 농업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등을 제안하며 농업용수 수질관리 개선 및 업무발전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수질보전과 개선, 오염재난 적기 대응을 병행하는 수질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관리 저수지에 대한 수질조사와 함께 지자체 관리 저수지 3,786개소를 3년 주기로 수질을 조사, 분석해 수질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 중 수질개선이 시급한 87지구에 대해서는 인공습지와 침강지 등 수질개선시설을 설치했다.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수질조사와 오염원 관리로 수질오염 대응력도 높이고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시작점이 바로 깨끗한 물”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우리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깨끗한 물 공급이 우리 농업과 국민을 위한 일”임을 강조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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