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기아차, 환율 여건 개선과 수출 증가로 실적 증가 예상

현대차증권 리포트

현대차증권(001500)은 내수 부진에도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기아차(000270)에 대한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기존 4만4,000이었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4분기 기아차의 연결 매출액 중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특히 쏘울 등 신차의 수출 확대가 이어졌다. 2·4분기부터 K5, 모하비, SP3 등으로 수출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2·4분기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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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적인 환율 여건 또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장문수 연구원은 “4월 이후 원-달러 환율의 급상승과 동시에 원-유로 환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하면서 이종통화 환율 약세가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수출 매출액이 연결 매출액의 19.2%이며 평균환율 1% 변동 시 1,933억원의 영업이익 변동이 있다”며 “올해 1·4분기 말 이후 환율이 5% 급상승하면서 환율을 1,19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2020년 영업이익은 2조원을 상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환율 환경 개선과 수출 증가는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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