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N ‘작업실’에서 고성민은 빅원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고성민은 애매모호한 빅원의 모습에 확신을 갖고 싶어 했지만 빅원은 “표현 방식도 속도도 다르다”며 서로의 온도차를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빅원은 차희와 첫 데이트를 하며 가까워지고, 이 사실을 모르는 고성민은 빅원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찾아가 전 스태프들에게 까지 커피를 챙기며 자신을 어필했다.
숙소로 돌아온 고성민은 남태현과 차희가 있는 앞에서 “빅원에게 올인하기로 했다. 저는 후진이 없다”며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고성민은 빅원과의 데이트에서도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했지만, 빅원은 “나는 누군갈 좋아할 때 시간이 조금 걸리는 타입인데, 너는 뭔가 결정을 했을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부담스러움을 털어놓았다.
고성민은 빅원에게 “나만 너무 적극적인게 싫다. 이건 되게 간단한거다. 오빠가 좋아하는 것이 삼겹살이라고 바로 대답이 나오는 것. 바로 그런 건데 오빠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답답해 했지만, 빅원은 “사람일은 모르는 거지만 좋아하는 건 그냥 좋아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빅원은 차희와의 만남에서는 생일을 맞은 차희를 위해 케이크를 직접 산 뒤 초를 꽂아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주며 고성민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성민의 이러한 솔직한 모습에서 특유의 진솔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직진할 수 있는 당당함과 과감함도 빛났다.
이제 종영 한 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장재인,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 속에서도 남은 출연자들이 어떤 결말을 낼 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