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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115억 규모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中 수출

그린케어 리피드/사진제공=GC녹십자그린케어 리피드/사진제공=GC녹십자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142280)는 중국 호론과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의 978만달러(약 115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에 본사를 둔 호론은 체외진단장비 및 진단시약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통해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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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따라 4년간 GC녹십자(006280)엠에스가 반제품 공급 및 기술을 제공하고, 호론이 현지조립생산(CKD) 및 판매를 담당한다. ‘그린케어 리피드’는 혈액 샘플 채취 후 2분 30초 내에 총 콜레스테롤(TC)과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중성지방(TG) 등 3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지난해에 이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중국 현장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가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한 수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005250)는 지난 3월 미국에 세포치료제 개발 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소재지는 미국 샌디에이고며 법인명은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다. 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각각 56.67%와 37.7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안은억(왼쪽)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왼쪽)와 잭 왕 호론 대표가 지난 12알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호론 본사에서 콜레스테롤 측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GC녹십자안은억(왼쪽)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왼쪽)와 잭 왕 호론 대표가 지난 12알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호론 본사에서 콜레스테롤 측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GC녹십자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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