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해외에서 답 찾겠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해외 행보

나형균(가운데) 대한전선 사장이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CRU 컨퍼런스’에서 해외 바이어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나형균(가운데) 대한전선 사장이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CRU 컨퍼런스’에서 해외 바이어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은 나형균 신임 사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11~12일(현지시간) 열린 ‘CRU 와이어 앤드 케이블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사장에 오른 후 첫 해외 일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다라는 설명이다.

CRU 컨퍼런스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CRU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케이블 전문가가 참석해 시장과 제품에 대한 전략과 견해를 제시하는 자리다. 글로벌 케이블 제조 업체들의 리더들도 대거 참석한다.


나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세계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 대표들과 케이블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유럽본부 직원들을 만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회의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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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장은 “경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대한전선은 이제 해외 투자와 기술 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면서 “대한전선의 해외 사업이 활발해지는 것이 세계 케이블 시장에서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 나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업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야만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전선 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답을 찾겠다는 의미라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한편 대한 전선은 케이블 매출의 약 60%를 수출을 통해 거둬들이고 있다. 현재는 미국, 인도, 카타르 등에 생산 법인 설립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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