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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선수서 지장으로




정정용(오른쪽) U-20 축구 대표팀 감독이 16일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결승 도중 조영욱(〃두번째) 등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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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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