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한컴,“인터넷 안 돼도 번역” AI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출시

7개 언어 지원·인터넷 안 되어도 4개 언어 가능

이미지 번역·말하기 학습·여행 도우미 등 제공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인공지능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는 쉽고 단순한 사용성, 빠른 속도, 높은 정확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에 대한 빠른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 속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해주는 ‘말하기 학습’ △여행지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여행도우미’ △핫스팟 공유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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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니톡 고!’에는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으로 설립한 ‘한컴인터프리’가 개발 및 운영해온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 ‘지니톡’이 탑재됐다. ‘지니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컴은 회의 내용을 속기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해주고 외국어 번역도 지원해주는 회의용 솔루션 ‘지니비즈’도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외국어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대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지자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국내 통번역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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