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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FAW지에팡과 8억5,000만원 규모 계약 체결

로스웰(900260)이 국영 상용차 기업 FAW지에팡(Yiqi Jiefang)과 500만위안(약 8억5,000만원) 규모의 텔레매틱스 단말기 티박스(T-Box)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로스웰이 FAW지에팡에 공급하는 티박스에는 ‘시노펙 주유할인 기능’이 기본 사용으로 포함돼 있다. 중국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과 맺은 전략적 협약이 IoV단말시스템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됨과 동시에 매출 확대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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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중국의 가장 큰 상용차 기업으로 베이징포톤이 알려져 있지만 FAW지에팡 또한 최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큰 기업”이라며 “지난 달 시노펙과의 전략적 제휴, 그리고 그 제휴를 기반으로 베이징포톤과 맺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FAW지에팡과의 후속 계약이 빠르게 성사된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거대 상용차 브랜드인 둥펑(DongFeng)에도 티박스 탑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샨치(Shanqi), 쭝치(Zhongqi), 관쯔(Guanzhi) 등의 브랜드와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향후 고객 확장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에 앞서 로스웰은 지난달 30일에도 중국 최대 상용차 브랜드 베이징포톤자동차와 약 95억원 규모의 티박스 공급계약을 맺는 등 최근 연이어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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