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신한지주, 사외이사 후보군 주주추천 받는다

올 초에 이어 두번째 시행

"후보, 실무경험·전문지식 보유해야"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서울경제DB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서울경제DB



신한금융지주가 사외이사 후보군 물색에 나섰다.


18일 신한지주(055550)는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 위해 주주들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 ‘주주추천공모제’를 두 번째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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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추천공모제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1주 이상을 6개월 이상 소유한 주주 1인당 1인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시행이다. 사외이사 후보는 신한지주가 정한 사외이사 선임 원칙에 부합하고 금융·경영·경제·법률·회계·정보기술·글로벌·소비자 보호 분야에 충분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해야 한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결격 요건에도 해당해선 안 된다.

신한지주는 주주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상시적인 사외이사 후보군에 포함할 계획이다. 향후 임기를 마치거나 중도 퇴임하는 사외이사의 후임과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이들 후보는 다른 추천 경로를 통해 선별한 후보군과 동일한 심사를 받게 된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사외이사 후보는 이날부터 8월 16일까지 신한지주 이사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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