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핵심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은 큐리어스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전량(69%)을 자사주로 매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이랜드리테일은 재무적투자자로부터 6,000억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랜드그룹은 상장 대신 투자금을 모두 상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랜드그룹은 해당 지분 투자금 중 2,000억원을 후순위로 출자해 실제 상환해야 될 투자 원금은 4,000억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이랜드월드의 이랜드리테일 보유 지분은 99.3%로 변동된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재무적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구축한 독립경영체제와 경영투명성을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