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서 우울증 앓던 50대 여성 숨진 지 3개월 만에 발견

/연합뉴스/연합뉴스



우울증을 앓던 50대 여성이 숨진지 3개월 만에 발견됐다.

19일 오후 2시경 부산 서구 한 주택 안방에 집주인 A(59)씨가 숨져있는 것을 119구급대가 발견했다.


최근 A씨가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통장이 주민센터에 알리고, 주민센터의 연락을 받은 A씨 동생이 119에 신고해 구급대원이 창문을 강제로 열고 집으로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올해 3월 중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20년 전에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살다 딸이 10년 전 숨진 이후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출입문이 잠겨 있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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