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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정음' 김보성, 영특했던 학창시절 회상.."머리 나빠진 이유 있어"

배우 김보성이 “학창시절 1년에 1문제를 틀렸었다”고 공개했다.

사진=MBN ‘훈맨정음’사진=MBN ‘훈맨정음’



오는 22일(토)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훈맨정음> ‘의리 의리 한 사나이’ 특집에 배우 김보성과 가수 슬리피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다. MC 김성주는 김보성이 등장하자 “김보성 씨가 ‘아이큐 150에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천재 중에 천재였다’라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출연자들은 “약간 거품이 있는 것 같다. 그 정도면 멘사급 아니냐”라고 의심했고, 김보성은 “내가 시험을 보면 1년에 1문제 틀렸다. 4천 점 만점에 3999점을 맞았다”라고 영특했던 본인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보통 100점이 만점인데, 그럼 40과목인 거냐”라고 의아해하자 김보성은 당황하며 “모르겠다. 사나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버럭하며 급하게 마무리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출연자들이 “전교 1등한 사람 치고는 말도 더듬고 이상하다. 거짓말 같다”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보성은 “그땐 정말 그랬다. 그 이후 내가 실명하게 된 13대 1사건 때 머리를 많이 맞아서 어혈이 생기면서 그때부터 머리가 나빠졌다”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성주가 “집안도 대단하다고 들었다. 외조부가 설정식 시인이시고 어머님이 이대 국문과 출신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김보성은 “나도 시인의 피를 물려받아 배우 겸 시인으로 활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가 “한 프로그램에서 음식을 먹고 즉흥시를 짓던데, 오늘 즉흥시 가능하냐”라고 묻자 김보성과 친분이 있는 슬리피가 “잘 봐야 한다. 같이 프로그램 할 때마다 즉흥시를 짓는데 계속 똑같다. 친구, 의리, 햇살, 석양, 도시 등이 계속 나오는데 시 돌려 막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김보성은 “원래 시라는 게 가슴이 부서지면서 써야 한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하면 약간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 <훈맨정음>은 22일(토)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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