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 "부총리 도와 내수활력 찾겠다"

이호승(54)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로비에서 환히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호승(54)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로비에서 환히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청와대 신임 경제수석에 임명된 이호승(사진) 기획재정부 1차관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도와 우리 경제의 내수 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신임 경제수석은 임명 소식이 전해진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제와 단독으로 만나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해 “내수 활력을 찾고 경제 체질을 잘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제팀이 홍남기 부총리를 중심으로 ‘원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신임 경제수석은 “경제팀은 부총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경제수석은 도와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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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경제수석은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정책이 말로 되겠느냐”며 옅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수출이 부진을 이어가는 등 경제 지표가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청와대 경제 투톱을 맡는 데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행시 32회인 이 신임 경제수석은 지난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12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됐다. 이번에 윤종원 경제수석의 후임으로 6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로 입성하게 됐다.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됐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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