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팬들의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로 고통과 피해를 받아온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자제를 부탁했다.
SM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 2명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찬열의 작업실에 침입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찬열은 이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체는 “당시 작업실에 여성 1명이 있었다”며 “그가 찬열에게 사생팬 접근을 전달했다”고 보도하면서 찬열을 뜻하지 않은 사생활 노출이라는 피해까지 입게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대해 SM 측은 “작업실은 찬열과 MQ가 함께 사용하는 곳”이라며 “해당 여성은 찬열과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모인 크루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생활 침해로 인한 아티스트들의 고통과 피해가 심각한 만큼 자제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엑소는 다음달 19~21일, 26~28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