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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자랑스럽다"던 文대통령, 영화 기생충 관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극장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극장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휴일인 23일 오전 용산 CGV에서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이날 영화 관람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봉 감독이나 출연자는 만나지 않고 영화만 관람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 영화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자 “열두 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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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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