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국일그래핀, '8인치 플렉시블 소재'에 그래핀 합성 성공

지난달 8인치 실리콘 웨이퍼에

박막 그래핀 합성 성공한 데 이어




국일제지(078130)의 자회사가 8인치 플렉시블 소재에 그래핀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래핀은 흑연을 원료로 삼아 만든 신소재로, 열전도성·강도 등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24일 국일제지에 따르면 자회사 국일그래핀은 저온 무전사 직접 화학증기증착(CVD) 방법을 통해 8인치 길이의 페트(PET) 필름에 박막 그래핀을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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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국일그래핀이 플렉시블 소재에 그래핀을 합치려면, 그 소재의 최대 길이가 4인치여야 했다. 그러나 이번 개발을 통해 그래핀 합성이 가능한 플렉시블 소재의 길이를 8인치까지 늘렸다는 설명이다. 박막 그래핀이 들어간 플렉시블 투명 고분자 필름은 투명 전극, 폴딩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유연 터치패드, 태양전지 전극 등에 쓰인다.

앞서 국일그래핀은 지난해 4인치 실리콘 웨이퍼와 PET 필름 위에 그래핀을 합치는 기술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8인치 실리콘 웨이퍼에 박막 그래핀을 합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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