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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라인업, 24시 내구레이스 4년째 '완주성공'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현대차 ‘벨로스터 N TCR’과 출전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현대차 ‘벨로스터 N TCR’과 출전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전 라인업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펼쳐지는 내구레이스에서 4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차량 ‘벨로스터 N TCR’ ‘i30 N TCR’ ‘i30 패스트백 N’ 총 3대가 출전해 각 종합순위 45위, 94위, 97위로 완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5대의 차량이 출전해 102대만 완주했으며 올해 레이스에 첫 출전한 ‘벨로스터 N TCR’은 종합순위 45위를 기록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24시간 동안 극한의 조건을 견뎌내고 완주에 성공한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경주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고성능 N을 치열하게 단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내구레이스에 전체 N 라인업 출전을 기념해 유럽, 아시아·태평양, 북미 지역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N 홈커밍’ 콘셉트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뉘르부르크링 서킷 인근 멘디히 지역에서 ‘i30 N’과 ‘i30 패스트백 N’으로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운영해 고객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드라이빙 스킬을 배우고 고성능 차량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고객들이 직접 한 바퀴 주행해볼 수 있는 ‘N 코르소’ 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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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같은 기간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동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19 WTCR’에 다섯 번째로 출전해 첫 번째 결승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등의 경주차가 출전했으며 ‘i30 N TCR’은 첫 번째 결승에서 1위, 두 번째 결승에서 3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2019 WTCR 대회는 모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아시아·중동 등 총 10개국에서 개최된다. 대회마다 세 번의 결승을 진행하고 총 30번의 결승 성적을 합산해 연말에 최종 승자를 가린다. WTCR 여섯 번째 대회는 오는 7월5일부터 3일간 포르투갈 ‘빌라 레알 인테르나시오나우 서킷’에서 개최된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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