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농민들의 일손 부족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에서 논밭으로 농기계를 직접 배달하는 운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농기계 운송서비스는 도로를 주행할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트랙터와 승용 이앙기 등 바퀴가 있는 장비를 영농현장으로 배달해 주고 사용 후 회수까지 하는 제도다. 운송요금은(왕복) 1톤 차량 이용은 3만원, 3.5톤 차량으로 배송하면 5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농기계 수령과 반납에 따르는 인력과 시간을 대폭 절약하게 됐다. 농민들의 요청이 많았던 해당 서비스 시행으로 운반 화물차량이 없는 영세농과 주말 농민 등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칠곡=이현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