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경쟁률 ‘역대 최고’ … 10.3 대 1

경기도는 지난 12∼24일까지 ‘2019년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2,000명 모집에 2만694명이 지원해 경쟁률 10.3대 1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6년 이후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이전까지 역대 최고 경쟁률은 4,000명 모집에 3만7,402명이 지원해 9.4대 1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 하반기 모집이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의 청년 취업지원책과 달리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을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월 17만2,000원을 포함, 3년 후 약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관련기사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이외에도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지원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 그 밖에 본인의 역량 개발이나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다음 달까지 서류 검증 및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8월 5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 8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