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의 5,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서 3배가 넘는 시장 수요가 들어왔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LG유플러스의 5,000억원 회사채에 대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서 1조8,800억원 가량 자금이 몰렸다. 1,500억원을 모집한 3년·5년 만기물은 각각 8,600억원, 5,100억원 규모 뭉칫돈이 들어왔다. 7년물(500억원), 10년물(1,000억원)은 800억원, 3,200억원 규모 주문이 들어왔다. LG유플러스 회사채 신용등급은 AA 수준이다.
대규모 자금이 들어온 만큼 LG유플러스는 최대 1조원 가량 증액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발행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