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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천호진, 역시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 입증..역대급 악역

‘구해줘2’ 천호진이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또 한번 입증하였다.

사진=OCN사진=OCN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 (극본서주연, 연출 이권, 이승훈, 제작 히든시퀀스) 에서 서글서글한 인상과 온화한 성품 뒤에 감추어둔 사악한 본성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역대급 악역으로 등극한 ‘최경석’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천호진이 그 중심에 있었다.


천호진은 극 초반 등장했을 때 월추리 마을 사람들의 생사여부가 달린 문제에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모습을보여주며 낯선 외지인으로서 받았던 경계심을 풀어 나갔고 그 후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교묘하게 파고들며 점점 더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아가게만들었다. 또한 본격적인 사기 본능을 펼치기 위해 개척교회까지 세우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에게 해서는안될 악행까지 저지르며 악랄함의 끝을 보여주는 등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장악했다.



이렇게 천호진은 드라마 ‘구해줘2’를 통해서 보여준 명품열연으로 극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주었을 뿐 아니라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압도적인 긴장감까지 선사,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는오늘 밤 11시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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