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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원종현과 대원제약, ‘장대원‘으로 아름다운 선행

세이브 기록할 때마다 대장암 환우 돕는 등 힘모아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키로




NC다이노스 원종현과 대원제약의 남다른 인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삐딱하게 눌러쓴 모자, 대장암을 이겨낸 투혼의 선수, 바로 NC다이노스의 특급 마무리 원종현 선수다. 중간계투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마무리를 맡았으나 어느새 NC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4일 현재 19개의 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 12회의 항암 치료와 1년 5개월의 재활을 근성으로 이겨낸 투혼의 상징이기도 하다.

“빨리 복귀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안정을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부모님과 당시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장암 판정 593일만에 마운드에서 선 복귀 첫날, 원종현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체중도 근육량도 줄어서 걱정을 했지만 기량 저하는 없었다. “복귀하던 날 마운드에 섰을 때 들려온 팬들의 환호를 잊을 수 없다”는 원종현은 “투병 중이던 2015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할 때에도 팬들의 박수와 함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대장암을 겪은 후,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겼다. 불규칙하던 식습관을 개선하고 식사량도 줄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챙겨 먹기 시작했다. 그가 복용하는 제품은 대원제약의 ‘장대원’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몸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던 중 유기농 인증을 받은 장대원을 알게 됐고, 마침 여러 지인들도 장대원을 추천해줬습니다. 실제로 복용해 보니 효과도 좋고 맛도 좋더라고요. 대장암은 수술 후 4년째 추적검사 중인데 이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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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다니며 끼니를 거르는 일도 많은데 그래도 장대원은 꼭 챙겨먹는다고 한다. 원종현은 “장 운동도 활발해지고 몸도 가벼워졌다”며, “배변이 원활해지니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좋아하던 야식도 끊고 1일 1포씩 장대원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날은 2포씩 복용하기도 하고요.”

원종현의 사연을 접한 대원제약은 원종현에게 장대원을 후원하기로 하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용히 후원하면서 대장암의 완전한 극복을 도와왔다.



장대원은 국내 유일의 유기농 인증 제품으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도 받아 세계로 뻗어 나갈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다 임상으로 효과가 입증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를 포함한 9종의 균주를 배합하였고, 유기농 부원료를 90% 이상 사용한데 이어 무화학, 무합성첨가물로 안전성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원종현 선수를 조용히 도와온 것처럼 이에 그치지 않고 ‘장대원’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소 장이 좋지 않거나 장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선수나 대장암을 겪은 환우들을 대상으로 후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원제약 컨슈머헬스케어부 정현석 부장은 “대장암을 이겨낸 투혼의 상징인 원종현 선수를 후원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원 선수가 세이브를 기록할 때마다 대장암 환우들에게 장대원을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원종현 선수는 향후 계획에 대해 “선수로서는 올시즌 40세이브가 목표지만, 한편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성공을 이룰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 면서 “기회가 된다면 힘들어하는 환우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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