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다음달부터 전국 은행점포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다음달 1일부터 두 달 동안 전국의 은행점포 6,000곳에서 무더위 쉼터를 연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점포 내 고객 대기 장소, 상담실 등을 여건에 맞게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며 음료 등과 같은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는 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에 따라 무더위 쉼터를 9월까지 연장 운영할 수도 있다.
은행권은 지난해 7월 말부터 1개월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했으나 이번에 시기를 앞당기고 운영 기간도 늘렸다. 다만 출장소나 기업금융센터 등 장소가 협소하거나 일반 고객이 찾지 않는 점포 등에선 쉼터를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