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환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760억원, 영업이익은 1,30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9%씩 하락한 것이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우건설은 주택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6월 말 1만3,000~1만4,000가구 분양이 예상되고 주택경기 침체 우려에도 건축·주택부문은 호조를 지속 중”이라고 했다.
성 연구원은 또 “2분기에는 전분기에 1회성 요인으로 악화되었던 플랜트 부문이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5월 2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고 하반기로 갈수록 동남아 지역 위주의 해외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