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한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판매를 본격화했다.
BMW는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플래그십 대형세단 7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7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고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뉴 7시리즈는 부분 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풀체인지에 해당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뉴 7시리즈는 우아한 느낌의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스포티한 느낌의 M 스포츠 패키지 등 두 가지 외관을 제공한다.
BMW 뉴 7시리즈에 적용된 키드니 그릴은 이전보다 50% 가량 커졌다. 이는 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웅장함을 더해줄 뿐 아니라 액티브 에어 스트림과 함께 주행 효율성을 높인다는 평가다. 또한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진 실내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등은 7시리즈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특히 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BMW 뉴 M760Li xDrive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하며,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의 힘을, 뉴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은 모두 강력하고, 효율적인 3.0리터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이번 뉴 7 시리즈에는 가장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전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뿐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등이 포함됐다.
뉴 7 시리즈는 1억3,700만원부터 1억6,540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상위모델인 750Li XDrive는 1억9,700만원~1억9,850만원이며, 가장 강력한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2억3,220만원이다.
BMW 관계자는 “이번 뉴 7시리즈를 중심으로 올해 럭셔리 클래스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럭셔리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