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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동차공장 투자협약식 개최…광주형일자리 프로젝트 본격 시동

광주광역시가 자동차공장 설립을 위한 광주형일자리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건다.

광주시는 지난 1월 현대자동차와 자동차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4개월의 투자유치 활동을 바탕으로 28일 오후 자동차공장 투자자들이 모인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중앙인사들과 자동차부품회사, 금융권, 지역 관련 기업 등 투자참여자 30여명이 참석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투자 협약식 이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기고 등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에 특별한 관심을 보낸 바 있다.

산업부는 광주형 일자리 총괄 주무부처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중앙투자심사 면제 등 절차이행과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일자리위원회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패키지 지원방안을 마련 중으로 광주형 일자리 근로자 공동 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주주로서 지분에 따른 주주권을 행사하게 되며 자동차공장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합작법인의 조기 출범 및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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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장 투자협약식 이후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주간 협약을 통해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의 정관을 확정하고 명칭 및 대표자 선정, 투자자들의 출자금 납입, 발기인 총회 등을 거쳐 합작법인이 설립된다.

광주시는 오는 7월까지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당초 계획대로 올 하반기에 자동차공장을 착공해 2021년 양산체제로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와 시의회 출연동의 등 광주시 합작법인 출자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에 뜻을 같이 해주시고 자동차공장의 사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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