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中과 다시 정상 궤도” 무역협상 재개 합의

추가 관세 부과 잠정 중단… 예상된 수순 일단 마무리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하면서 추가 관세 부과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미중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전쟁의 휴전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외신들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날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하고 “양국이 무역전쟁에서 다시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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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약 90분간의 ‘무역 담판’이 끝난 뒤 중국과의 협상이 “다시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과의 만남이 “훌륭했다”며 회담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정부가 일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30분 협상 결과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합의 사항에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미중 양국은 이날 회동을 앞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가면서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공식 회담을 앞두고 전날 밤 비공식적으로 만난 것으로 전해져 긍정적 관측이 흘러나왔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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