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종희 KB손보 사장 "스포츠맨처럼, 직장에서 최고의 선수 돼달라"




양종희(사진) KB손해보험 사장은 스포츠맨들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팀끼리 똘똘 뭉쳐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려고 하는 것처럼 직장인들도 고객을 위해 최고의 스포츠맨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양 사장은 지난 29일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직접 경영방침을 발표하며 “스포츠맨들은 팬을 위해 최고의 선수가 되려고 노력한다”며 “직장에서도 스포츠맨처럼 팬(고객)을 위해 최고가 돼 달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최고가 되려면) 개인보다는 팀워크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고객 만족을 위해 임직원 개개인이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의식이 필요하고, 팀워크를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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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표는 최근 손보업계의 과열 판매경쟁에 동참하기보다 건전한 신계약을 중심으로 외형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당장 실적성장으로 이어지는 보험상품을 팔기보다 면밀한 손해율 전망 등을 통해 미래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내실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양 사장은 ‘고객 선호도 1위 보험사’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리더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팀 미션인 ‘KB 코드레이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약된 조건과 경쟁환경 속에서 미션을 해결해 게임처럼 점수를 얻고, 결과적으로 리더의 실행력과 판단력을 배우도록 한다는 취지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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