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124500)그룹이 이태하 전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를 ICT 인프라 부문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사 영입을 통해 솔루션과 인프라 부문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태하 신임 부회장은 한국IBM을 시작으로 혁성정보시스템 전무, 코마스 대표이사,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지난 3월까지는 대우정보시스템 이끌며 소속 그룹의 디지털트랜스 포메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진두지휘해왔다. 그는 글로벌 파트너인 IBM·레드햇·시스코코리아 등과 협업하며 국내 공공 및 금융 부문을 이끌어온 IT 인프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콤텍시스템과 콤텍정보통신을 인수하며 IT서비스 전문 그룹 실현을 추진 중”이라며 “코마스의 경영을 맡은 이후 공공 및 금융 인프라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태하 부회장이 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 역시 “이태하 부회장은 토털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영을 총괄해 온 분으로 콤텍시스템, 콤텍정보통신 인수 후 추진해 온 그룹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안정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며 “특히 경영 일선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인프라 사업을 제고하는 동시에 아이티센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체계를 완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그룹은 지난해 콤텍시스템·콤텍정보통신·한국금거래소 등을 M&A하며, 시가총액 1조원 그룹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