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수(사진)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이 사퇴한다. 민선7기 출범 1주년인 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직원정례조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소식을 전한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정책수석은 공항문제의 국무총리실 이관이 국토교통부와 전격 합의되자 24일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정책수석은 업무정리를 위해 당분간 출근할 예정이며 이후 휴식기간을 갖고 향후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 정책수석은 오거돈 부산시장 최측근 중 한 명으로 통한다. 특히 오 시장과 함께 지방선거를 4차례나 뛰고 오 시장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정책특보를 맡기도 했다. 박 정책수석과 함께 석종득 사회기획보좌관도 함께 퇴임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