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연구원은 “2·4분기 모두투어의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2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패키지 송객 수는 4개 분기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할인 판매가 늘면서 평균판매단가(ASP)도 5%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원·엔 환율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예약률 반등의 핵심인 일본 지역에 대한 수요 반등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3·4분기 예약률도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본 패키지 예약률이 추가로 하향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추후 반등을 기대할 만한 실마리”라고 덧붙였다.